팀 아모레의 개척정신으로 ‘대항해시대’를 열어갑시다 - AMORE STORIES
#CEO 메시지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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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모레의 개척정신으로 ‘대항해시대’를 열어갑시다




BY23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브랜드 컴퍼니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팀 아모레 여러분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일년을 준비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BY24를 앞둔 지금,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개척정신’으로 바다를 탐험해 역사를 바꾼 사람들



대항해시대가 없었다면 지금의 유럽은 없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중세 유럽인들은 바다에 끝이 있다고 믿었고, 지중해를 벗어나면 낭떠러지를 마주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5세기 무렵 개척자 정신을 가진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의 모험가들이 중심이 되어 바닷길을 열고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는데, 우리는 이 시기를 대항해시대라고 부릅니다.

포르투갈을 해양대국으로 처음 이끈 사람은 엔히케 왕자입니다. ‘항해 왕자’라고도 불리는 그는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가는 요충지인 세우타를 함락하고 유럽의 서남단인 사그레스에 항해연구소를 만들어 해상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엔히케의 대항해 진출의 꿈을 최초로 실현한 탐험가는 바스쿠 다 가마입니다.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장악해 인도와의 무역이 어려워지자, 대서양과 아프리카 남해안을 거친 최초의 인도 항로를 개척해 포르투갈의 번영을 이끌었습니다.

더 빠른 인도 항로를 발견한 사람은 카브랄입니다. 그는 바스쿠 다 가마의 항로를 따라가다 폭풍을 만나 표류하던 중 우연히 브라질을 발견했고, 브라질에서 동풍을 받아 희망봉을 거쳐 인도에 빠르게 도착하는 길을 발견합니다. 스페인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콜럼버스는 스페인 이사벨 여왕의 후원 아래 서쪽을 항해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마젤란 또한 스페인의 지원을 받아 남아메리카 항로를 개척하며 이전에는 본 적 없는 평화로운 바다에 들어섰는데, 여기에 ‘퍼시픽’, 즉, 태평양(太平洋)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가능성에 과감히 몸을 던졌기에 무역의 판도를 재편하며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우리도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겪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모험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의 변화에 용감히 뛰어들어야 더 큰 가능성의 바다에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해 왕자 엔히케와 사그레스 연구소




아름다움의 ‘대항해시대’를 열기 위해 필요한 우리의 노력



우리는 팬데믹 이전 수년간 한류에 힘입어 사업을 성장시켰지만, 그 기회를 진정한 실력으로 만들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성공에 안주하여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혁신상품과 컨텐츠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하게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더 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채비를 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기회의 시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매출 1억 불을 채 넘지 못했던 미국 법인은 BY24 3억 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라네즈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억 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또 다른 신대지(新大地) 아마존과 세포라를 발견했습니다. 아마존을 거점으로 삼아 미국뿐 아니라 영국 등의 유럽 국가로 나아가고 있고, 미국 세포라를 발판으로 캐나다, 호주, 중동까지 우리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70년대부터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온 일본에서도 점차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헤라와 에스트라를 새롭게 선보인다면 비즈니스에 더욱 힘이 실릴 것입니다. 일본과 유사한 유통 환경과 트렌드를 가진 대만과 태국도 발전이 기대됩니다. 특히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우리가 집중해서 도전해야 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 시장도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을 외부 요인으로 돌려선 안됩니다. 중국의 시장과 고객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우리의 실력 탓으로 봐야 합니다. 한국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때 경영난을 겪었지만, 대체 불가능한 상품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여 연평균 40% 에 가까운 성장을 이루고 22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우리 또한 대체불가(代替不可)한 상품으로 중국에 다시 도전해야 합니다.



대항해시대의 이야기를 다시 돌아보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크고 작은 도전의 순간들이 하나 둘 모여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담대하게 마주하고, 변화가 주는 보석 같은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노력 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더욱 강한 브랜드, 혁신상품, 매력적인 컨텐츠를 고객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BY24에는 진검승부(眞劍勝負)를 해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은 과감히 잊고, 현재와 미래만을 보며 새로운 도전을 해 봅시다. 도전하는 사람들만이 성장할 수 있는 시대 입니다. 회사는 여러분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범고래 무리와 같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팀워크로 뭉쳐 넓은 바다로 나가는 큰 꿈을 꿉시다. 
Dream Big, New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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