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CEO 메시지 - AMOREPACIFIC STORIES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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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CEO 메시지

어느덧 따뜻한 차 한잔이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12월입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팬데믹 사태로 즐거운 시간보다는 힘겨운 시간이 많았던 2020년의 끝자락에서, 올 한 해 고생이 많았던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금도 가까이에서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서면으로나마 대신하지만, 우리 자신과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양해해 주시고, 남은 연말 건강하게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우리는 작은 시도(small bets)부터 시작하여 때로는 다소 엉뚱하고 익숙지 않은 도전이라도 과거의 생각과 행동의 틀을 벗어나 가보지 않은 길을 끊임없이 시도해 보고자 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고객 중심의 혁신 상품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주요 브랜드는 브랜드 선언문을 통해 고유의 가치 체계를 재정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독보적인 혁신 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 광군제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한 설화수 자음생 라인뿐만 아니라 라네즈 네오쿠션,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 헤라 글로우 파운데이션,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등은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고객에게 각인될 만한 대표 상품을 더 육성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로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이커머스는 5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전체 매출의 3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채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뷰티포인트 공식 채널의 '힐링 타임즈', 유명작가·설화수·기술연구원이 협력한 'K-뷰티로 보는 미의 역사' 등의 콘텐츠는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에는 없었던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펼쳤습니다.
그럼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양적·질적 성과를 보다 극대화해야 하는 것,정통 채널과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더욱 높여야 하는 것 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입니다.

저는 올해 우리가 겪은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을 통해 'fall forward' 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해에는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도전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컴퍼니(Brand Company)입니다.
2021년, 우리는 명실상부한 브랜드 컴퍼니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고객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는 것이 바로 고객이 우리를 계속 찾는 이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고유한 소명', '강한 상품'을 통해 가능합니다.
우리가 지금 어려운 이유는 각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소명'을 잠시 잊고 단기 실적을 올리기 위한 판매에만 치중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브랜드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자 하는가?'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고유한 소명에 걸맞는 '강한 상품,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 중심에서 '내가 고객이라면 내 지갑에서 돈을 내어 우리 제품을 살 것 인가?'를 끊임없이 성찰해야 합니다.


진정한 브랜드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는 지난달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과 영업 조직을 재편하였습니다.
향후에는 브랜드를 구심점에 두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고객을 관리하며,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국내와 해외 고객들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공고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브랜드는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입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인사제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보다 세심하게 제도를 준비하여 구성원 여러분이 능력에 따라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과 피드백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고,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상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성장을 이루어내고 그 성과를 함께 충분히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성원 여러분의 보상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면밀히 준비할 것입니다.

2020년은 아모레퍼시픽 75년 역사에서 참으로 어려웠던 순간으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나시는 분들께도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아모레퍼시픽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여정에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본사는 어둠 속 걸음 걸음을 환히 비추는 랜턴(lantern)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서는 브랜드컴퍼니, 아모레퍼시픽'으로 심기일전하는 새해를 준비하며, 지금의 역경 속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아름다움의 길을 밝히는 랜턴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건강하고 아름답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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