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그리고 끝나지 않을 핑크빛 물결을 위해 - AMORE STORIES
#임직원칼럼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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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그리고 끝나지 않을 핑크빛 물결을 위해


오랜 시간 다양한 관계자들과 힘을 더해 핑크리본캠페인을 이끌어 온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 캠페인은, 올해 새로운 한 세기(21주년!)를 맞이했다. 그간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도, 참여자들의 마음가짐도,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터. 현장에서 캠페인을 이끌어 온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열정 넘치는 담당자들이 밝히는 소회를 통해 10월에도, 11월에도, 앞으로도 쭉 여성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되짚어본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진) 안녕하세요,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핑크리본 캠페인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안유진이라고 합니다^^ 
보혜) 반갑습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김보혜입니다. 저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항암치료에 따른 외모 변화 셀프케어 교육), 수술 치료비 지원, 학술 연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선) 안녕하세요- 저는 아모레퍼시픽 CSR팀에서 다양성 및 포용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고, 해외법인 CSR 활동 전반에 대해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아주 오랜 시간 다양한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을 펼쳐 오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진,보혜) 핑크리본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과 재단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입니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러닝 대회 ‘핑크런’과 유방암 자가검진법 교육강좌인 ‘핑크투어’, 댄스 기부 챌린지 ’핑크 무브’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밖에도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이나 유방암 관련 연구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기선) 국내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해외법인에서도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어요. 중국법인에서는 핑크런의 글로벌 버전인 ‘모리파오’ 마라톤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유방과 자궁건강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부녀발전기금회를 통해 양대암(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여성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여성 암 환자의 신체, 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해 중국에서도 함께 힘을 싣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유진)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디지털로의 전환인 것 같습니다. 핑크런도 핑크투어도 주로 오프라인 대면 활동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코로나 19 이후에는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달리는 것이 당연했던 핑크런의 경우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각자 대회 기간 내 장소 제한 없이 달리고 인증하면 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고, 직접 찾아가서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교육했던 핑크투어 교육강좌 역시 온라인 강좌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혜) 유방암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이중요한 점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10대 대상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유방암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90%에 이릅니다. 그래서 가슴 발달이 시작되는 2차 성징 이후의 10대 청소년부터 자신의 건강에 관심 갖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현재 재단에서는 MZ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SNS를 중심으로 한 댄스 기부 챌린지 ‘핑크무브’, 온라인 참여 교육 캠페인 ‘핑크투어 스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여러분들과 협업해오셨을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유진) 재단으로 소액의 개인 기부금을 내신 30대 여성분이 떠오르네요. 기업 재단이기 때문에 개인 기부가 그리 많지 않은데 기부를 하신 이유가 궁금하여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기부 이유를 여쭤보니, 핑크런 현장에서 유방 엑스선 촬영 검사를 받았는데 유방 석회화가 발견되어 추가 정밀 검진을 받으시던 중 정말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셨다고 해요. 치료를 받기 전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재단으로 기부하셨다 말씀 하셨습니다. 캠페인 활동으로 인해 실제 유방암을 조기발견하고 생명에 지장 없이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혜) 저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여하신 30대 환자분의 소감을 공유해드리고 싶어요. ‘암’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무서운 일인데, 특히나 저와 같은 30대이기에 더욱 공감이 갔던 분이에요. 재단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항암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

“젊은 나이에 큰 병에 걸려 급한 치료는 무사히 마쳤지만, 거울을 바라보면 변해버린 내 모습에 눈물 나던 날이 많았어요. 6살 된 어린 아들은 빡빡 머리에 망가진 엄마의 모습을 보고서도 엄마는 공주님처럼 예쁘다고 얘기해 주었어요. 그런 아들에게 메이크업의 도움을 받는다면 정말 예쁜 공주님처럼 변신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었답니다.”





담당자로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도전이 있다면?

유진) 재단과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캠페인의 가장 큰 자랑이자 역사는 핑크런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글로벌 러닝 어플을 기반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전세계 참가자들이 핑크런 챌린지에 동참해 주셨는데요. 향후에는 10월(유방암 예방의 달) 한달 간 다양한 국가의 참여자들과 국가별로 주간 릴레이 러닝을 기획해 보고 싶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해외 법인에서 핑크런을 함께 동참해 주신다면 더욱 뜻 깊을 것 같아요.?
보혜) 올해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 신규 진행된 만큼, MZ 세대들에게 가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싶습니다. 얼마 전 수술 치료비를 지원한 10대 학생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유방암 이전 단계로 판정받았지만, 꾸준한 수술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죠. 재단의 캠페인을 통해 10대부터 조기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한 20대, 30대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유진) 핑크리본 캠페인에 관심과 애정을 전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취지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혜)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에 주력하고 있지만,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에 대상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건강과 직결되는 캠페인입니다. 나를 비롯해 부모님, 아내 등 가족들의 건강도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 본 칼럼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칼럼으로 무단 복제/배포하거나 내용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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