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창, OTT속 환경 다큐멘터리 추천 - AMORE STORIES
#ESG칼럼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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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창, OTT속 환경 다큐멘터리 추천


작가 소개 손유미

글을 도구 삼아 사물을 관찰하고, 사람을 만난다. <요즘 환경 브랜드> 등을 펴냈으며 <boouk>,<툴즈>,<LIFE IS ORANGE>,<SRT> 다양한 잡지와 책에 이야기를 실어 보내고 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우면서도 아침이면 서늘하고, 낮엔 뜨겁다가 해가 사라지고 나면 낮의 열기는 온 데 간 데 사라지고 싸늘해지는 변화무쌍한 계절이다. 이 때문인지 여러 빛깔에 꽃과 나무는 볕에 따라 더 푸르게, 더 붉게 색을 펼쳐 보이거나 숨기기도 한다. 그야말로 푸른 잎이 소생하는 신록의 계절인 셈이다. 그런데 요즘은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인해 5월의 낭만을 만끽하기가 쉽지 않다. 대체 이 지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많이들 말한다. ‘기후 변화’, ‘꿀벌의 실종’, ‘해수면의 상승’ 등등. 휴대 전화 창에서, 라디오나 뉴스 여기저기서 스치듯 보고 들은 바는 있지만, 정확히 그 뉴스들에 대해 제대로 간파하고 있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점점 쏠리면서 이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환경 전문 미디어 플랫폼까지 론칭했다. 환경 전문 OTT 플랫폼 구독까지는 아니더라도 흘러가는 뉴스 속에서 자연, 환경, 지구에 대한 키워드에 잠시 귀 기울여지거나 마음이 쓰인다면 다음의 다큐멘터리들을 추천한다. 우리가 하나쯤은 구독하고 있는 그 OTT 속에도 꽤 볼만한 환경 다큐멘터리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얼굴 가득 근심을 드리우거나 무거운 마음을 갖고 모니터 앞에 앉을 필요는 없다. 그냥 천천히 자연스럽게 나의 관심사와 알고리즘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키워드 하나쯤 넣어 두는 것뿐이니까.




<데이비드 애튼버러 :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
DAVID ATTENBOROUGH : A LIFE ON OUE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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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최단기간 100만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출연했다. 젊은 사람이나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할 테지만 사실 그는 만 94세가 넘은 영국의 기사다. 그는 아름다운 지구, 살아있는 지구 등 유명 다큐멘터리에 해설자이자 동물학자이며 동시에 다큐멘터리의 거장이다. 나이가 지긋한 그가 SNS에 가입한 이유도 지구를 위한 마음이 담긴 이 다큐멘터리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다큐에는 폐허의 체르노빌부터 아름다운 자연, 원시림, 여성의 교육과 사회 참여 등 자연과 인간,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나의 문어선생님 My Octopus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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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미국 영화편집자 협회상 최우수, 영국 아카데미 최우수 부분을 석권한 작품이다. 삶의 회의 때문에 고향 남아공에 돌아간 한 남자 크레이그 포스터는 프리다이빙을 하다 만난 문어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괴기하거나 외계 생물체 같다 비유되는 문어는 누구보다 인간을 닮았다. 조개껍데기 몸에 덮어 분신술로 몸을 감추거나, 해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선 인간과는 교감을 하고, 기지를 발휘해 포식자로부터 도망을 친다.
면밀히 문어의 생애를 관찰자 크레이그포스터가 그에게 ‘선생’이라는 칭호를 붙인 이유를 직접 다큐를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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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 놀라운 하루
Earth : One Amazing Day>


24시간. 하루라는 시간 동안 지구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 다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라는 행성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세상이 눈을 뜬 아침, 가장 척박한 땅 갈라파고스에서는 갓 태어난 바다 이구아나가 포식자 레이서 스네이크로부터 도망을 치고, 햇빛이 쏟아지는 숲에서는 대나무 숲 사이를 구경하러 나선 아기 판다가 보인다. 북극에는 태양의 터놓은 빙하 사이로 고래가 헤엄을 친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 아프리카에는 온순한 줄만 알았던 기린들이 몸싸움을 하기도 한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이면 남극의 펭귄는 육아에 지친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고, 긴긴 어두운 밤을 지내는 동굴에는 반딧불이 무리가 만드는 황홀경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세상의 시작과 끝, 그 모든 순간에 기적을 만날 수 있는 다큐.
<지구 : 놀라운 하루
Earth : One Amaz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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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하루라는 시간 동안 지구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 다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라는 행성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세상이 눈을 뜬 아침, 가장 척박한 땅 갈라파고스에서는 갓 태어난 바다 이구아나가 포식자 레이서 스네이크로부터 도망을 치고, 햇빛이 쏟아지는 숲에서는 대나무 숲 사이를 구경하러 나선 아기 판다가 보인다. 북극에는 태양의 터놓은 빙하 사이로 고래가 헤엄을 친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 아프리카에는 온순한 줄만 알았던 기린들이 몸싸움을 하기도 한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이면 남극의 펭귄는 육아에 지친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고, 긴긴 어두운 밤을 지내는 동굴에는 반딧불이 무리가 만드는 황홀경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세상의 시작과 끝, 그 모든 순간에 기적을 만날 수 있는 다큐.



<그레타 툰베리 I Am Greta>


노란 우비를 입은 소녀의 눈은 강렬하며, 입은 결연함으로 꾹 다물었다. 다큐 영화의 이름이자 포스터 속 소녀의 이름은 ‘그레타 툰베리’이다. 2018년 15살 소녀는 기후 변화 법안 마련 촉구를 위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결석하는 대신 의회 앞에서 홀로 시위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가 쏘아 올린 이 작은 공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이라 불리며 스웨덴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평범한 10대 소녀가 수백만 명의 학생들을 움직이고, 어른들의 무감각한 환경 의식에 일침을 가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거듭난다. 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남짓 2019년 9월 UN 기후행동 정상 회의에 참석을 위해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기적 같은 일이 소녀에게, 소녀로부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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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I Am Gr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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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비를 입은 소녀의 눈은 강렬하며, 입은 결연함으로 꾹 다물었다. 다큐 영화의 이름이자 포스터 속 소녀의 이름은 ‘그레타 툰베리’이다. 2018년 15살 소녀는 기후 변화 법안 마련 촉구를 위해 금요일마다 학교를 결석하는 대신 의회 앞에서 홀로 시위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가 쏘아 올린 이 작은 공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이라 불리며 스웨덴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평범한 10대 소녀가 수백만 명의 학생들을 움직이고, 어른들의 무감각한 환경 의식에 일침을 가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거듭난다. 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남짓 2019년 9월 UN 기후행동 정상 회의에 참석을 위해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기적 같은 일이 소녀에게, 소녀로부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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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느끼다 Earth Moods>


‘내서널지오그래픽 : 지구를 체험하다’가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선보이다. 에피소드는 고요한 냉기, 밤의 빛, 화창한 열대, 고독한 사막, 평화로운 패턴이라는 주제로 각각 화려하지만 고요한 세계 곳곳을 비춘다. 경이로운 지구의 모습을 천천히 보고 감상하며 휴식을 가질 수 있다. 푸른 빙하와 건조한 사막, 수풀로 가득한 우림과 도시의 전경을 4K와 돌비 비전(Dolby Vision)의 화질로 생생하게 눈으로 여행하며 자연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만큼은 지구를 위한 염려나 걱정보다는 지구 그 자체를 ASMR 형식으로 오롯이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그저 내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이 이토록 아름다웠나 싶을 거다. 피곤함에 지친 일상으로부터 심신을 달래줄 아름다운 영상이다.
<지구를 느끼다 Earth M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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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널지오그래픽 : 지구를 체험하다’가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선보이다. 에피소드는 고요한 냉기, 밤의 빛, 화창한 열대, 고독한 사막, 평화로운 패턴이라는 주제로 각각 화려하지만 고요한 세계 곳곳을 비춘다. 경이로운 지구의 모습을 천천히 보고 감상하며 휴식을 가질 수 있다. 푸른 빙하와 건조한 사막, 수풀로 가득한 우림과 도시의 전경을 4K와 돌비 비전(Dolby Vision)의 화질로 생생하게 눈으로 여행하며 자연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만큼은 지구를 위한 염려나 걱정보다는 지구 그 자체를 ASMR 형식으로 오롯이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그저 내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이 이토록 아름다웠나 싶을 거다. 피곤함에 지친 일상으로부터 심신을 달래줄 아름다운 영상이다.



<비포 더 플러드 BEFORE THE FLOOD>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을 위해 나섰다. 비포 더 플러드는 아카데미 수상자 피셔 스티븐스 감독과 배우 디카프리오가 만든 합작이다. 기후 변화로 변해가는 지구의 충격적인 실태를 담아냈다. 또 지구 온난화가 단순 정치 이슈나 사실이 아님으로 부정당했던 과거부터 진정 있는 근거와 뉴스, 사회 움직임으로 끌어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도 팔로우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2016년 공개된 이 다큐에서는 ‘탄소 배출세’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된다. 다시 말해 2022년인 지금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 얼마만큼 움직였는지 등 세계의 흐름도 진단할 수 있는 거다. 7년 전 디카프리오가 언급한 미래, 그리고 지금의 우리, 앞으로의 모습까지 보다 진지하고 심도 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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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더 플러드 BEFORE THE F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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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을 위해 나섰다. 비포 더 플러드는 아카데미 수상자 피셔 스티븐스 감독과 배우 디카프리오가 만든 합작이다. 기후 변화로 변해가는 지구의 충격적인 실태를 담아냈다. 또 지구 온난화가 단순 정치 이슈나 사실이 아님으로 부정당했던 과거부터 진정 있는 근거와 뉴스, 사회 움직임으로 끌어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도 팔로우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2016년 공개된 이 다큐에서는 ‘탄소 배출세’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된다. 다시 말해 2022년인 지금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 얼마만큼 움직였는지 등 세계의 흐름도 진단할 수 있는 거다. 7년 전 디카프리오가 언급한 미래, 그리고 지금의 우리, 앞으로의 모습까지 보다 진지하고 심도 있게 지켜보자.




환경 전문 영상 비영리 플랫폼 ; 

혹 위의 콘텐츠를 통해 자연과 자연을 다룬 다큐에 관심이 증폭되었다면 기후 위기와 환경, 동물 등 자연에 관한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비영리 플랫폼 에코플릭스 (Ecoflix | World's First Not-For-Profit Streaming Platform)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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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카슬먼이 창립한 플랫폼 에코플릭스는 제26차 유엔기후협약 총회에 맞춰 전 세계에 앱으로 공개 했다.
에코플릭스는 ‘지구를 위한 변화’라를 슬로건을 내세워 동물을 구하고 지구를 복원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교육하거나 영감을 주는데 지원하며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한 정보와 과학, 영감에 있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소스를 목표를 한다는 지향점도 메인 화면에 공고한다. 더불어 월 6.99 달러, 연 47.99 달러의 구독료는 모두 환경캠페인에 사용된다고 한다. 에코플릭스에는 ‘보르네오 해양일기’, ’체인지메이커’, ‘에코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오리지널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으며 무료로 시청이 가능한 트레일러들을 통해 그 진가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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