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하는 이너뷰티템

▲이미지 출처 – <싱글즈>매거진 사이트

항산화하면 떠오르는 대표 성분이라 하면 바로 ‘콜라겐’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작년 6월, 싱글즈 매거진에서 21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얼리 안티에이징을 위해 구매한 건강기능 식품의 종류로 콜라겐이 44%에 달하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장 대중적인 고효능성 항산화 성분은 바로 ‘비타민C’라 할 수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콜라겐과 더불어 섭취를 통해 체내에 흡수하는 방법이 효과적인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구미

▲바이탈뷰티 데일리 비타민 츄어블

콜라겐은 주로 액상 형태의 제품, 비타민 C는 캡슐 타입의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2030세대는 이러한 항산화 영양제 섭취 법도 남다른데요. 바로 말캉말캉한 젤리 타입의 구미 형태로 간식처럼 먹는 방식입니다.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구미’는 30대 구매 연령 비중이 28%로 전체 슈퍼 콜라겐 상품의 30대 구매 비율 대비 2배 이상 높습니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콜라겐을 비롯, 비오틴 성분, 글루텐 프리 등 건강한 간식으로 탁월하며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담겨있어 외출 시에도 손쉽게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바이탈뷰티의 ‘데일리 비타민 츄어블’ 또한 30대의 구매 비율이 전체의 35%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14종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위의 제품들의 공통적인 키워드로는 ‘간편함, 먹기 편하다’는 언급이 많습니다. 특히 데일리 츄어블 비타민 리뷰를 보면, ‘자극적이지 않고 먹기 편해서 매일 사무실 한편에 두고 먹는다, 맛있어서 간식처럼 먹게 되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느낌이다^**’라며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있고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헬시 플레저’를 실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제품들입니다.

^*2022년 6월 9~15일 싱글 플러스(www.thesingle.co.kr)에서 21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모레몰 35~39세 여성 후기, 25~29세 후기

2.최소한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는 하이브리드템

▲이니스프리 그린티 히알루론산 글로우 아이&페이스볼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안티에이징 올인원 에센스

짧은 시간 안에 고효율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과 심플한 사용법이 필수입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회의가 일상이 되어 시간을 쪼개듯이 활용하는 부분이 점차 익숙해졌고, 그에 따라 뷰티 제품들도 휴대하기 편한 콤팩트한 사이즈와 복합적인 케어가 가능하도록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형태로 고안된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히알루론산 글로우 아이&페이스볼’과 ‘포레스트 포맨 안티에이징 올인원 에센스’입니다. ‘그린티 히알루론산 글로우 아이&페이스볼’은 가장 피부가 연약해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와 입가를 케어하기 위한 롤러 타입의 세럼입니다. 그린티 추출물과 히알루론산, 미세 펄이 함유된 가벼운 수분 텍스처가 보습감을 주며, 용기에 달려있는 마사지 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도포하면 쿨링감과 붓기 완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노화 고민이 본격적인 40대가 주로 구입하는 제품이지만, 30대는 27%, 20대 구매 비중 역시 16%로 2030세대의 관심도 또한 높은 상품입니다. 고객 리뷰를 살펴보면,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에요. 손에 묻히지 않고 팁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면서 바로 바를 수 있어서 편리해요. 사용 후 볼을 닦아서 이용하면 위생적으로 좋아요.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 좋아요^**’ 등 사용법과 보관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 그루밍 시장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포레스트 포맨 안티에이징 올인원 에센스’도 30대 남성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매자 중 30대가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포레스트 올인원 라인 전체 구매자 중 해당 제품 30대 구매 경험자는 무려 41%에 달합니다.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하나로만 관리할 수 있고, 주름 고민과 칙칙한 피부 톤을 동시에 케어하는 제품입니다. 젤 타입의 텍스처라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점 역시 유분이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해당 제품들 모두 스킨케어의 과도한 사용은 줄이고자 하는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는 제품이라 꾸준히 MZ 세대의 최애템으로 등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스킨’과 ‘미니멀리즘’을 합친 신조어

^**이니스프리몰 2030 여성 후기

3.안티에이징계의 신흥 강자, 레티놀 세럼

▲이미지 출처 – <싱글즈>매거진 사이트, 기간 22년 6월 9일~15일, 여성 211명

앞서 언급했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분 ‘콜라겐’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성분이 있으니 바로 ‘레티놀’입니다. 매거진 <싱글즈>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선호하는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레티놀이 응답률 26%에 달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형태로 주름, 피부 톤과 구조를 개선하고 여드름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부 표층에 작용하는 다른 성분과 달리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콜라겐과 탄력섬유 생성을 도와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만 적정 함량이나 농도를 벗어나면 자극을 유발해, 민감한 피부에는 예측하기 힘든 부작용이 따르기도 하고 밤에 바르는 것을 권장하는 등 제약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성분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했으니, 바로 아이오페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과 프리메라의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입니다.

▲아이오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프리메라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먼저 아이오페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은 순수 레티놀 단일 성분뿐만 아니라, 2가지 레티노이드 성분과 캡슐 레티놀을 배합한 복합 포뮬러를 안정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피부 밀도와 탄력은 물론 다양한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며 데일리로 낮밤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레티놀 제품과 차별화하였습니다.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주로 중년층 이상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이지만, 이 제품은 2030의 구매비율이 40%로 눈에 띄게 높은 편입니다. 특히 30대가 전체 대비 3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프리메라의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역시 아이오페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2030연령의 구매 비중이 37%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해당 제품은 프리메라 리브랜딩과 동시에 공개한 아이템으로, 초순수 레티놀과 비타민 C 성분을 함께 담아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효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비율로 레티놀을 안정화했습니다. 탄력과 모공, 주름 개선에 탁월하고 자극이 없어 하루에 2회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위의 2가지 제품은 모두 사용감에 있어서 베이스가 밀리지 않는 가볍고 부드러운 세럼 타입이라 텍스처를 중요시하는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안티에이징 트렌드, 그중에서도 뷰티 스낵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른 나이부터 안티에이징을 준비하는 것은 과욕이 아닌 일종의 습관 형성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고, 좋은 루틴을 일찍부터 다져 놓는다면 그 결과치는 몇 십 년 후에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러한 의미에서 뷰티 스낵킹으로 먼저 간단하게 좋은 습관 만들기에 한발짝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