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6월의 메인 이미지 - AMOREPACIFIC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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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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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6월의 메인 이미지

AMOREPACIFIC STORIES X 정아연 작가

아모레퍼시픽 스토리는 매월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Create New Beauty’를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Theme

 

초여름의 문턱에 선 6월은 도시의 풍경마저 한층 부드럽게 물들입니다. 길어진 해가 남긴 빛, 익숙한 거리 위로 번지는 노을과 공기의 온도는 매일 지나던 풍경조차 새로운 장면처럼 다가오게 만듭니다. 이번 아모레퍼시픽 스토리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 너머로 펼쳐지는 남산의 풍경을 통해, 도시가 지닌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아냅니다. 익숙한 서울의 풍경 위에 새로운 감각과 감정을 입힌 정아연 작가의 시선으로 그 순간을 만나보세요.

 

 

#Artist

 

안녕하세요.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장면들을 빛과 색의 감각으로 다시 바라보는 작가 정아연입니다. 익숙한 풍경 안에서 문득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순간들을 포착해 그림으로 남기는 일을 좋아합니다.

 

정아연 작가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op_dong_sa_ni/

 

 

 

 

#Artist Interview

 

Q. 작가님만의 풍경을 완성하는 작업 방식이 궁금합니다.

작업을 시작할 때 장면의 형태보다 빛과 공기의 감각을 먼저 바라봅니다. 건물이나 사물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특정 풍경이 어떤 온도와 색으로 기억되는지에 집중하며 작업을 풀어가는 편입니다. 이후 화면 안에서 중심이 되는 요소를 정한 뒤, 주변의 색과 형태를 조율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실제 풍경을 바탕으로 하더라도 자신이 느낀 인상과 감각이 더욱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색을 확장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제 작업 방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작품은 어떤 풍경에서 시작되었나요? 작품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은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자리한 용산의 풍경에서 출발했습니다. 서울의 거리와 용산의 풍경을 바탕으로 도시 안에 흐르는 빛과 공기, 그리고 움직임의 감각을 저만의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익숙한 도시의 장면이 시간과 움직임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지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같은 거리를 반복해서 지나지만, 매번 같은 풍경을 바라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멈춰 선 사이에도 빛과 공기는 달라지고, 사람과 차의 움직임 역시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저는 그런 작은 변화들이 도시를 매 순간 새롭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그 찰나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름다움이 반드시 특별하거나 완성된 장면 안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익숙해서 지나쳐버리는 순간들 속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남아 있다고 느낍니다. 도시는 빠르게 움직이고 우리는 그 흐름 속에서 살아가지만, 때로는 어떤 장면이 유난히 선명하게 마음에 들어오는 날이 있습니다. 저는 그 찰나가 새로운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분들 역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발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Q.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Create New Beauty’에서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제가 평상시 추구하던 바와 결이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완전한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서 아름다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건 정해진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순간에 반응하고 어떤 장면에 마음이 머무는지를 발견해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업 역시 도시의 풍경에 그런 감각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같은 거리라도 어떤 날에는 흐름으로, 또 어떤 날에는 멈춤으로 다가오듯, 아름다움 역시 하나의 기준으로 정의되기보다 각자의 시선과 감각 속에서 다르게 발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나다운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기 위해 작가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을까요?

저는 일상 속에서 마음에 남는 장면들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시선이 머무는 빛이나 색, 특정 시간대의 공기 같은 것들이 결국 제 감각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기 전에, 이미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을 다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나다운 감각은 내가 반복해서 반응하는 것들을 천천히 발견해가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선명해지는 것 아닐까요?

 

 

 

 

Q. 아모레퍼시픽 스토리와 함께한 소감도 들려주세요.

평소 작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온 ‘일상 속 인상적인 순간’이라는 감각을, 아모레퍼시픽이 이야기하는 아름다움과 연결해 볼 수 있어 의미 있었습니다. 특히 공간을 단순한 건물들의 집합으로 바라보기보다, 그 공간이 놓인 서울의 시간과 공기, 주변 풍경까지 함께 담아내는 과정이 제 작업 방식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Q.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편안함을 느끼는 감각을 천천히 알아가다 보면 나다운 아름다움이 쌓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일상 속에서 내가 어떤 것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한번 가볍게 바라보세요. 익숙한 풍경도 어느 순간 전혀 다르게 보이듯, 우리 안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제 작품을 계기로, 독자분들께서도 각자의 일상 속에서 문득 마음에 남는 장면 하나는 무엇이었는지 가만히 떠올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아연 작가님의 작품을 소장해보세요.

*작품은 개인 소장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는 사용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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