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포어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클린포어스는 ‘우리(US)’와 ‘지구(EARTH)’를 함께 아우르는 이름처럼, 매월 기획된 클린봉사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오픈형 크루입니다. “산 타는 것도 힘든데, 쓰레기까지 주우라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플로깅이 조금 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요. 클린포어스는 레저스포츠와 플로깅을 결합한 다채로운 테마 플로깅을 기획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8월 섬의 날에는 울릉도 플로깅,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조용한 플로깅, 여름에는 선셋 SUP 플로깅 등 특별한 경험을 통해 환경 실천의 재미를 전하고 있어요. 불필요한 잡담방도, 복잡한 가입 절차도 없습니다. 일정이 맞고 마음이 맞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운영됩니다. “내가 싫어하는 건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더 즐겁고 건강한 방식으로 지구를 돌보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합니다. 클린포어스는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쓰줍(쓰레기 줍기를 실천)합니다.

Q1.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예전부터 환경 보호에 관심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뭔가 해보자고 마음먹은 건 3년 전쯤부터였어요. 특히 작년 12월쯤부터는 ‘이건 진짜 우리가 계속 해나가야 하는 일이구나’ 하는 공감대가 크루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겼고, 지금도 그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2.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하는 Fantastic Crew 2기에 다시 참여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어요. 특히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큰 기업과 함께 하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훨씬 더 멀리 퍼질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었고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진짜 지속가능한 흐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꼭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Q3. 평소 동호회(크루) 활동을 하면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플로깅을 자주 하는 크루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위생장갑이나 쓰레기봉투 같은 걸 사용하게 돼요. 대신 생분해 봉투나 친환경 제품을 최대한 사용하려고 신경 쓰고 있어요. 플라스틱을 완전히 안 쓸 수는 없지만, 줄이려는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Q4. 크루원들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평소 해오던 활동들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텀블러는 크루원 모두 기본으로 챙겨 다니고요, 플로깅을 할 때는 위생장갑 대신 다회용 집게를 사용하려고 해요. 쓰레기봉투도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고, 실리콘 소재 제품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이런 실천이 하나하나 모이면 분명히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Q5. 이번에 진행한 Fantastic Crew의 플라스틱 절감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이번 활동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인식이나 행동 등)
이번에는 클린하이킹을 하면서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어요. 생각보다 등산로에 쓰레기가 많았는데, 판타스틱 크루 키트에 들어 있는 다회용 집게와 봉투 덕분에 훨씬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하나하나 주워 나가다 보니 ‘플라스틱 절감’이라는 말이 더 이상 어렵거나 거창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Q6. 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산을 내려온 뒤 크루원들과 함께 먹은 밥 한 끼가 정말 기억에 남아요. 활동 중에는 90년대에 만들어진 빈 캔도 발견했는데, 그걸 우리가 직접 치웠다는 사실에 더 큰 뿌듯함을 느꼈어요.
그 밖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크루원들과 함께 플로깅을 하며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아 우리가 진짜 괜찮은 일 하고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Q7. Fantastic Crew 1기 활동 후 2기 활동을 추가로 진행하면서 플라스틱 절감에 대한 인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달라진 점은?
처음엔 단순히 ‘버리지 말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2기 활동까지 참여하면서, 이제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를 더 깊이 고민하게 됐어요. 물건을 살 때도 리유저블 용기나 친환경 제품을 먼저 찾아보게 되고요. 확실히 인식이 바뀌니까 행동도 달라지더라고요.

Q8.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다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크게 대단한 일을 하진 않더라도,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크루 활동에서는 다회용 집게 사용이나 친환경적인 선택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개인적으로도 텀블러 지참이나 재활용 가능한 제품 사용을 생활화하려고 해요. 이런 작은 실천들이 하나둘 쌓이면 분명히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어요.

Q9. 한번 활동한 크루가 계속해서 Fantastic crew 활동/ 또는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을 이어가게 하기 위해 제안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크루 활동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더 재밌고 꾸준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누적 활동량에 따라 리워드를 받을 수 있거나, 크루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동기 부여가 더 잘 될 것 같아요. 또, 크루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소속감도 더 커지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 같아요.

Q10. 플라스틱을 줄이고,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에 제안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제품, 캠페인, 활동, 자유 주제)
이번 2기 활동에서 필요한 키트를 지원해주시는 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여기에 더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플로깅이나 클린하이킹 같은 활동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주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